“회원 간 유대강화와 학술 기회 확대할 터”

[여수신문] “임기동안 회원 간 유대강화와 각종 학술 기회를 늘리겠습니다”

지난달 24일 새로 취임한 홍춘식(52) 회장은 임기 중 여수시의사회의 운영방침과 목표를 이렇게 설명했다.

회원 간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연수강좌·학술대회·워크숍 등을 자주 열고 전남도의사회 및 중앙협회와 소통의 통로를 확대하겠다는 것. 특히 무엇보다 지역 의료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지역 내 불우이웃과 결손가정을 위한 의료봉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의사회는 매년 300만원씩 지역 복지단체에 기증하는 사업을 다년간에 걸쳐 시행해 왔다.

그런 만큼 이 사업이 여수시의사회의 최대 복지사업으로써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금전적 지원과 더불어 지역 노년층을 위한 복지정책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시보건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감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어르신들의 이동이 불편하고 대기시간이 길어 불편함이 많다는 것.

대신 각 동별 독감무료접종 대상 병의원을 선정해 어르신들이 시간적·비용적으로 보다 편리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제안할 방침이다.

그러나 보건소와 병의원의 역할과 책임은 명확히 구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소의 예방업무와 병의원 진료업무가 서로 각자의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되며, 일정한 상호 대립적 관계가 성립돼야 한다는 것.

하지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건소와 지역 의료시설등이 소통을 유지하고 긴밀한 보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여수지역  병의원들은 타지역보다 단합성이 우수하고 모범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장점을 살려 지역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승화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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