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도시계획과에 근무하는 김명근씨(사진)가 ‘충무공이순신 발명대회 개최’제안으로 전남도 주최 ‘2009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장려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지난달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 900여명의 공무원과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09아이디어 페스티벌 발표회’에서 충무공이순신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과 충무공이순신 현창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충무공이순신 발명대회 개최’를 제안, 신선하고 창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열린 전남도 도정위원회에서 ‘동상’으로 결정됐다.

김씨는 “여수는 세계 최초로 철갑선을 발명한 도시이며 삼도수군 통제영으로 충무공이순신의 주요활동 무대였다”며 “충무공 이순신이 세계해전사상 유례가 없는 22전승을 이끈 뛰어난 전략가였고 영국의 넬슨제독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세계적 인물이라는 것 자체를 지역의 귀중한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충무공 이순신의 창의정신을 배양․계승시키고 세계최초 철갑선인 거북선을 발명한 고장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충무공이순신 발명대회’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무공이순신 발명대회’는 이순신을 이용한 문화콘텐츠 사업으로 참신하고 창의적이라는 평가 외에 사업의 확장성을 통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무공이순신 발명대회는 충무공이순신 학생발명대회, 충무공이순신 여성 발명대회, 충무공이순신 학생 발명창의성 대회, 충무공이순신 국제 청소년 발명대회, 충무공이순신 발명 콘텐츠공모전, 충무공이순신 국제 발명․신기술 전시회 등으로 확장이 가능해 발명도시로 발전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발명클러스터 조성으로 이어져 관람객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여수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태환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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