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가 지난해 영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여수MBC는 지난해 175억8728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매출원가가 133억6928만원, 판매비와 관리비가 56억5712만원에 달해 14억3913만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2008년) 영업이익이 18억1064만원 흑자였던 것에 비교하면 32억5000만원 가량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영업 외 수익(이자수익, 장기투자증권 등)이 17억244만원 발생해 전체 당기 순이익은 3억1771만원 흑자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전년도 당기순이익 25억8482만원과 비교하면 이익이 크게 낮아졌다.

이처럼 고전한 이유는 광고 수익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75억8728만원으로 전년도 매출액 193억3601만원보다 약 17억원 감소했다.

행사사업 수익(31억1231만원→36억4434만원)과 프로그램 판매 수익(6억2777만원→10억7335만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 수익은 155억1063만원에서 127억8061만원으로 29억원 가량 감소했다.

한편 여수MBC의 자본금은 8억원이며 지분은 ㈜문화방송 51%, 동원산업㈜ 29%, 기타 20%로 구성돼 있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