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60개 풀뿌리 지역신문을 대표하는 (사)한국지역신문협회 새 회장에 정태영 목포투데이신문 사장(45)이 선출됐다.

(사)한국지역신문협회에 따르면 23일 대전 유성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정태영 후보가 79.4%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함께 출마한 이평선 후보(세종신문 사장)가 사퇴함에 따라 단일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정 후보는 ▲이경․이향․이사 출입제(이틀은 서울, 이틀은 지방, 이틀은 회사 일) ▲권역별 회원사 편집지원 ▲풀뿌리희망장학금 조성 ▲회원사법률지원단 발족 ▲상조회 운영 ▲지역신문 관련 악법 개정 ▲공동광고 개척 등 수익사업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임 정 회장은 광주일고,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남대에서 행정학석사, 대불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또 목포대에서는 문화관광협동과정 박사를 마치는 등 실무형 학구파로 평가받고 있다.

저서로는 사이버스페이스문화읽기(나남, 1997), 일선기자들의 101가지 매스컴 이야기(에디터, 1999), 언론기업생로병사의 비밀(뉴스투데이, 2005), 목포팔경과 목포문화의 수수께끼(뉴스투데이, 2006), 김영자 소설같은 그림인생(뉴스투데이, 2007), 목포의 미학 미술로 읽기(뉴스투데이, 2008), 박화성과 이난영 그들의 삶과 이즘(뉴스투데이, 2009) 등이 있으며 ‘지역신문사의 사업다각화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대불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발족된 한국지역신문협회는 난립하는 지역신문 중, 각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하고 정상발행이 되는 1~2개사 만을 회원으로 참여시키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언론단체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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