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국악단이 현재 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상하이 등지를 찾아 멋진 가락을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적극 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중국 웨이하이시와 상하이박람회 한국관에 시립국악단을 파견하여 박람회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지난 달 김충석 여수시장이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하이시 한ㆍ중문화교류의 달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것을 기념하고, 현지에서 이달 말까지 이뤄지는 상호 문화교류 행사에서 여수세계박람회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시립국악단은 이번 방문기간 중 웨이하시 한국교민의 요청에 따라 지난 12일 산동대학 웨이하이캠퍼스에서 교민위안 공연을 열었다.

시 관계자는 "공연장에 모인 1000여명의 교민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한것을 분석된다"고 전했다.

시립국악단은 또 14일 오후에는 상하이박람회 한국관을 방문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흥겨운 국악한마당 잔치를 펼치며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했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한국관은 중국관 등과 함께 인기 있는 국가관으로 알려져 있어 매일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고 있었다"며 "이번 국악단의 원정공연이 홍보효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수시립국악단을 인솔하여 중국에서 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성인 문화예술과장은 "우리의 전통 사물놀이는 문화와 인종을 뛰어넘어 세계인이 누구나 들으면 좋아하고 신명을 느끼는 음악이라 중국인들에게 홍보효과가 높을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립국악단이 우리의 전통음악을 알림과 동시에 여수세계박람회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전도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냄에 따라 국외로 홍보영역을 넓혀나가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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