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문화원에서는 27일부터 한 달 간 여수시청 1층 현관 로비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빠삐용 나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여수시의 후원으로 여수시청에 근무하는 조달준씨가 오랫동안 나비에 관심을 가지고 수집하여 소장하고 있는 ‘호랑나비’(학명Papilio) 일명 ‘몰포나비’ 불리는 나비를 이용하여 모자이크식으로 돛단배 모형을 만들어 여수의 파란 쪽빛 바다를 표현했다.  영화 ‘빠삐용’으로도 유명한 빠삐용은 Papilio의 불어 발음이며, 나비를 뜻한다.

여수시문화원 관계자는 “호랑나비(몰포나비)는 전 세계 약 2만종의 나비 중 가장 화려한 종류로 날개의 윗면은 푸른색 광택이 나고 아랫면은 어두운 갈색에 눈알 모양의 눈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색의 차이로 인해 몰포나비가 날 때에는 마치 파도가 치듯이 곡선을 그리며 날기 때문에 이 나비로 푸른 돛단배가 바다 위를 나는 듯 형상화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주제를 표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태환기자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