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생활하는 출향인들이 고향마을 주민들에게 위안잔치를 열었다.

지난 7일 여수 돌삽읍 작금마을 주차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이 마을 출향인사인 서광일(전통연희단잔치마당 단장)씨 등 10여명이 고향을 찾아와 '2010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나눔 콘서트'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출향인들이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사물놀이,한국무용, 경소도 소리, 모듬북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다과를 즐기는 등 고향사람들 간의 화합을 다졌다.

특히 출향인이 고향을 찾아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향인 김원식((주)미르에스디아이 대표)씨 와 박경주((주)디앤시콜렉션 대표)씨 가 음식과 기념품 등을 후원해 푸짐하고 훈훈한 행사로 진행됐다.

김말순(72)주민은 "농사일로 지친 마을사람들에게 힘이되고 신명나는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돌산읍 관계자는"출향인들의 고향방문은 갈수록 노령화 되고 있는 농촌에 큰 활력소"라고 전했다.

전통연희단잔치마당은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인천광역시 전문예술단체이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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