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광주전남향우회(회장 김윤중)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여수와 순천지역을 방문해 고향사랑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고향사랑운동에는 향우회원 8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첫째날인 17일 순천에 도착해 생태관 세미나실에서 장학금 기탁식, 사랑의띠 봉사단체 위문금전달식, 순천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감사패 전달식을 갖는다. 이어 순천만 생태공원, 용산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여수로 이동해 야경 관광을 한다.

둘째날인 18일에는 수산시장을 시찰하고, 엑스포 홍보관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엑스포 성공다짐 결의문을 낭독한다. 이어 오동도와 향일암, 해양수산과학관을 둘러보고 서울로 이동하게 된다.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김윤중 회장은 "여수(麗水)는 '고울려 물수'라는 이름에 걸맞게 친환경적인 생태계를 간직하고 있었고, 그 이름에 보상이라도 하듯 2012세계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방관자로 고향의 현안에 둔감하지 않았나 자성의 시간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번 고향사랑운동의 체험을 통해 고향의 변화를 감지하고 방관자 아닌 후원.지원.홍보의 임무를 수행하는 홍보대사라는 각오를 다지려 한다. 준비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고향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공산품을 타시도민에게 홍보하는 기회를 가져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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