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라면 죽림지구에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죽림초등학교 조감도.

2012년 3월 1일자로 죽림지구에 개교 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명칭이 죽림초등학교와 여수삼일중학교로 결정됐다.

7일 여수교육지원청은 이날 오전 ‘2012년 죽림지구 신설 초등․중학교 교명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에는 ‘적정규모 학교 육성 등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 삼일동에 위치한 삼일중학교는 2012년 3월 1일자로 죽림지구 여수삼일중학교로 통폐합을 결정했다.

반면 중흥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당초 학교에서 제출한 상암초등학교와 통폐합안에 대해 좀 더 지역 의견수렴이 필요하다는 위원들 의견으로 통폐합 대상학교를 결정하지 못했다.

또한 교육청은 이날 위원회에 화양중학교의 기숙형 중학교 운영․추진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화양중학교의 기숙형 중학교는 오는 2013년 3월 1일부터 화양중남분교장과 화양중낭도분교장을 통폐합해 운영한다. 부족한 정원은 관내 저소득층 학생과 다문화 가정 학생 중 희망자를 우선 선발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기숙형 중학교 운영 계획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필요 예산을 어떻게 확보하는가 이다”며 “아직 정부나 도교육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예산지원 확답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시 중흥동에 위치한 삼일중학교와 중흥초등학교는 여수국가산단이주사업때문에 내년 3월 1일자로 폐교될 예정이다. 7일 현재 삼일중학교는 3학급 21명이 재학중이고, 중흥초등학교는 4학급 22명이 재학중이다.

정송호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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