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문화관광해설가협회가 지난 6일 영ㆍ호남장애인재활복지증진대회에서 음악연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진짜 여수이야기가 궁금하세요? 여수 관광지 곳곳에 저희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에서 위촉한 문화관광해설가들의 모임 여수문화관광해설가협회(협회장 김영길)가 박람회를 맞아 분주한 모습이다.

해설가협회는 기존부터 운영해왔던 관광지에서 터미널, 여수역 등 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해소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이 새롭게 짜낸 운영계획은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관광정보는 물론 박람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도로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디오션리조트에서 실시된 '여수문화관광해설가'교육을 통해 박람회장 내 전시관 운영과 현황, 셔틀버스 운행 등 교통체계 그리고 응급환잔 조치 요령 등을 습득했다.

이날 시는 외국어가 가능한 신규 해설가 20명을 더 채용했다.

이로써 현재 활동중인 여수문화관광해설가는 총 96명.  이 중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해설가는 38명이다.

이들은 시티투어 3개코스, 주요관광지 4개소, 환승주차장 4개소, 관광안내서 및 전시관 7개소 등 총 18개소에 배치된다.

하루 배치될 인원은 54명이다. 오동도와 같이 관광객이 몰리는 명소는 2교대로 근무 한다.

특히 최근에는 여수시와 함께 야간시티투어 코스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야간시티투어는 가족과 연인들로 좌석이 꽉  차 인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김영길 협회장은 "여수는 낮도 아름답지만 밤이 더 아름다운 항구도시다. 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아름다운 밤을 보여주고 싶어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역 내 봉사활동도 적극적이다.

지난 6일 석창 피오레웨딩홀에서 500명이 참석한 '영ㆍ호남 장애인 교류전진대회'의 자원봉사를 주관했다.

또 16일 흥국체육관에서 개최된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 1200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축하공연과 노래자랑을 주최하고, 자원봉사를 자처했다.

김영길 회장은 "얼마 남지않은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해설가 모두 성심성의껏 문화관광 해설에 임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