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래 재경 여수시향우회장이 여수고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여수고 총동문회는 9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를 개최해 제31대 총동문회장으로 단독추대된 한영래 회장(62, 스와니가구(주) CEO, 여수고18회)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한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앞서 총동문회는 지난 7월 대의원 총회를 열어, 한 회장을 차기 총동문회장으로 단독 추대했었다.

한 회장은 수락사에서 "2만4000여 동문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받아, 어떠한 난제라도 헤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며 "여수와 서울이 400km 떨어져 있지만 앞으로는 4km라는 생각을 갖고, 총동문회 운영에 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현재 20만 출향인을 대표하는 재경 여수시향우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 2년 임기(2010~2011년)의 향우회장을 맡은 그는, 지난해 말 총회에서 다시 추대돼 연임(2012~2013년)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재경 여수고동문회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당시에도 재경여수시향우회장과 재경여수고동문회장을 동시에 맡아, 조직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한편 여수고 총동문회장을 수도권 동문이 맡은 것은 제29대 김종빈 회장(전 검찰총장)에 이어, 한 회장이 두번째다.

이실근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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