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여수고 2년) 학생이 15일 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김 군은 " 그동안 한 눈 팔지않고 성실하게 뭐든지 열심히 한 결과라 기쁘다"며 "이번 인재상 수상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어 내 자신만 만족하는 작은 이익보다는 우리 모두가, 우리나라가, 어쩌면  세계가 행복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꿈을 키워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학년도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에서 만점을 받았던 김 군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최상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007년과 2008년에는 여도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여수 Expo 홍보를 위해 40여일 동안 유럽 순회 연주를 다녀왔고, 유치위원회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2010년 3월부터 저소득층 자녀 대상의 열린지역아동센터에서 학생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는 보조 교사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2010년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미래 기술 기획’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현재는 전남대학교 영재교육원 생물 전공 과정에 재학 중이며, 장래 유전공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인재상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될 예정이며 대통령 표창과 장학증서(장학금 300만원)가 수여된다.

한편 자율형공립고이면서 과학중점학교인 여수고는 2011년 강경찬 학생이 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이현주 기자  webmaster@yeosu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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