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노래와 연주가 있는 전남교육음악제에 전남 교육가족 여러분을 초대한다.

  오는 14일 오후 3시에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제9회 전남교육음악제’가 열린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남중등음악교육연구회가 주관하는 전남교육음악제는 전남지역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에게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여수 여도중학교의 관현악 합주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독창, 피아노 4Hands, 남성 중창, 학생 바이올린 독주, 뮤지컬 갈라, 가야금 독주, 여수중학교 리코더 합주 등의 연주가 펼쳐지고 전남중등음악교사합창단의 합창과 전남중등음악교사관악합주단의 연주로 음악회가 마무리된다. 
 

  주페의 경기병 서곡,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뮤지컬 맘마미아, 대중가요 무조건 등 클래식에서부터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곡들이 다양한 형식으로 연주되어 깊어가는 가을 오후를 아름답게 수 놓을 예정이다.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은 “이번 음악제는 아름다운 리듬과 하모니로 깊어가는 늦가을 밤의 그윽한 정취를 느끼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정서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감동의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진남교육음악제는 연주자로서의 전문성을 갖춘 중등음악교사들이 전남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 무대를 준비해 매년 가을 한차례씩 전라남도교육청 주최로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음악회다.

  지난 2003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의 첫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목포, 순천, 해남, 여수 지역 등 이번 음악제가 벌써 9번째 공연이다.
 

김란 기자  rani76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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