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대 희망복지지원단 팀장.

"여수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우리 시가 바라는 현재 그리고 미래 여수의 모습입니다"

박인대(사진ㆍ50) 여수시 희망복지지원팀장은 91년에 입사해 쭉 사회복지 업무를 맡아왔다. 수십년간 사회복지업무를 맡아온 그는 지역 복지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박 팀장은 지난 2006년 우연히 알게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로 나서면서 지역 아동복지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

"다른 소외계층도 사회가 보듬어야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외된 아동ㆍ청소년들에게 더욱 세심한 복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박 팀장은 당시 아동복지계장을 맡으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한 '1004 결연사업'은 공무원 502명 일반시민 502명을 모아 1004명의 후원자를 모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 후원자들의 후원금은 현재까지 지역 아동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박 팀장은 "넉넉하지 못하지만 소액이라도 후원하는 이들이 지역에  많다"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실천하는 후원자들에게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현주  hj-peri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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