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훈 위원장

1992년 4월 1일 첫 당선 이래, 임기 3년 단위로 치러진 선거에서 지금까지 모두 승리해 8선에 이른 그는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남겼다.

노조원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여, 성과를 낸 것은 그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다.

잦은 교통사고로, 한 때 240%까지 치솟았던 회사의 버스 보험료율이 캠페인을 벌인 이후, 사고가 줄어들면서 60%까지 낮아졌다.

그 공로로 2001년 ‘대통령 사업 포장'을 수상했다.

2008년 에는 ‘노사 상생 협력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0년 1월부터 2005년 말까지는 '한국노총 여수 여천 통합 의장'으로 선출돼 지역 노조의 화합에도 앞장섰다.

올해 엑스포 직전에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자'는 노조원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파업을 중단해 엑스포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노조 위원장으로 일해온 20여년 동안 때로는 조합원들에 대한 물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조합원들에게 합동 결혼식을 열어주는 등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취임식도 생략한 채, 바로 본연의 업무에 들어간 이 위원장은 “거창한 말보다는 행동으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조합원들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강동석  tnk272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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