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에 나가 있어도 고향은 잊은 적이 없습니다"

올해로 세번째 고향에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는 한영래 회장(62ㆍ돌산 백초리 출신)은 "농촌 고령화는 심화되고 있는데 농어촌 의료시설 실태가 열악하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지난 2010년 취임하면서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자고 의료봉사사업을 계획했다"며 "봉사를 다녀간 마을 어르신들이 다시 와달라는 연락을 받을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2013년 말에 임기가 끝나지만 내년 초 여수고총동문회장을 맞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 회장은 여수고를 졸업하고 30여년 전 상경해 가구업계 일을 시작했다. 현재는 업계 불황의 여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30년 전통의 스와니가구(주)를 경영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yee71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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