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한 여수지역 종합문화예술공원인 예울마루가 지난 10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예울마루는 지난 1년 동안 맘마미아 등 주옥같은 공연 115회를 공연한 것이다. 3일마다 1회 공연을 한 셈이다.

또한 시민 11만 명이 관람함으로써 예울마루는 전남동부권의 문예요람으로 우뚝 서게 됐다.

최첨단 음향시설과 수준 높은 대극장을 갖고 있는 예울마루는 그동안 지역 내 품격이 높은 공연에 대한 요구를 해소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 때문에 순천과 광양 등 인접 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가운데 상당수가 예울마루를 즐겨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달부터 시범 운영 중인 예울마루 아카데미 수강생의 3분 1 가량이 순천과 광양지역 주민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 공연자 또는 예술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배려한 것도 예울마루 운영진의 역할도 컸다.

예컨대 상업성 위주의 공연만 고집하는 게 아니라 순수 공연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또한 예울마루가 지역 음악 영재들에게 다양한 마스터 클래스를 제공하는 것도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이제 예울마루는 웅천 인공해수욕장과 연결되어 환상의 데이트 코스로도 정평이 나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가가기에 편한 공연장으로 거듭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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