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에서 소호동 송소마을까지 해변도로에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악취와 해안 쓰레기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선소~소호동요트장~디오션리조트~송소마을 4㎞ 구간의 해안도로 인도에는 새벽부터 밤 늦게 까지 많은 사람이 걷기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호안 곳곳 돌틈 사이로 튀어나온 생활하수구에서 나오는 악취 때문에 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고 있다.

강 모 씨(소호동. 48세)는 “기분좋게 바다 내음을 맡으며 걷는데 음식점 건너편 바닷가 쪽에서 쾌쾌한 냄새가 진동을 해 기분을 망친다"며 "특히 썰물 때는 악취가 더 심하다"고 말했다.

야간 조명으로 한 껏 멋을 내고 있는 소호동 해안변 쓰레기도 기분을 망치게 한다.
폐스티로폼,폐목등 각종 쓰레기 더미가 바닷가에 그대로 방치 돼 있어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막만과 야간조명 등으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이곳을 보다 더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친수공간이 되길 바란다.

송성규 기자  ssgssg07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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