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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가족단위 관광객 유치와 역사유적 복원

여수가 국제해양관광 및 스포츠 레저의 메카로 거듭나려면 무엇보다도 가족단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한다. 왜냐하면 가족단위 관광객의 상당수는 체류형을 선택하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먹거리와 볼거리 위주의 관광자원으로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입맛을 맞출 수 없다.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자원이 있어야 한다.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역사유적 및 유물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여수는 임진왜란 관련 유물 유적이 지천으로 널려져 있다. 하지만 진남관과 여수석보, 통제이공수군대첩비, 타루비 만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을 뿐이다. 국가사적으로 승격시켜야할 유적과 유물이 많다. 우선 전라좌수영과 삼군수군통제사가 근무했던 좌수영성의 흔적을 복원해야 한다. 또한 거북선을 건조했던 방답진선소와 방답진성도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 돌산포였던 고달진과 고달진성 또한 유서깊은 관광자원이다.

역사유적은 자녀들의 현장체험교육으로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여수에 임진왜란 관련 유적 및 유물들의 대부분이 비지정문화재로 방치되어 있다. 그 이유는 예산부족과 정치인 및 공무원, 시민들의 관심부족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필요한 역사유적 복원하는데 예산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멀쩡한 동사무소를 헐어 4층 규모의 대형 주민자치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있다. 예컨대 쌍봉동, 여천동, 삼일동 등 3곳이다. 이들 시설물을 건축하는데 드는 소요예산은 70억 원.

이들 주민자치센터의 건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역사유적을 복원하는 일이다. 그만큼 역사유적 및 유물에 대한 복원은 여수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외지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역사유적을 둘러볼 경우 ‘여수’의 이미지가 다르게 느껴진다. 이런 맥락에서 역사유적의 복원은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

여수신문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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