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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장, 동서통합지대 핵심 사업으로 활용을...

여수세계박람회가 폐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박람회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이 없다. 두 차례에 걸쳐 부지를 민간에 매각했지만 응찰자가 없어 무산됐다. 정부는 앞으로 '장기임대방식'으로 보완, 3차 매각에 나서는 등 민간매각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반면 여수시와 남해안 시민사회단체는 지역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박람회 재단이 올해 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으로 투자한 것은 한국관을 기념관으로 꾸미는데 예산 50억원과 국제관에 유스호스텔 100실을 건설하는데 10억원 등 모두 60억 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이들 기념관과 유스호스텔이 외지관광객을 유인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올해 박람회장을 개장, 벌어들인 수입이 23억원(지난 10월말 기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내년 박람회재단의 예산은 88억 5천 만원으로 책정됐다. 운영예산 68억원과 여수프로젝트선언으로 개도국 지원 20억원을 포함한 액수이다. 이 금액은 연간 운영비와 인건비 및 유지보수비 등으로 21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 내역에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은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협력, 여수박람회장을 동서통합지대의 핵심 사업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 방안을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것이다. 문제는 계획을 짜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실행에 옮기는데 적극적이어야 한다.
둘째, 전라남도와 여수시도 박람회의 사후활용방안을 중앙정부에 채근하지 말고 나름대로 박람회장 주변에 '독자적' 또는 '연계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박람회장으로 관광객이 몰려 올 수 있도록 여수시와 전남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  
 

여수신문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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