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미술 청년작가들의 17번째 전시회가 열렸다.
여수청년미술작가회(회장김옥진)은 지난 8일 오후 6시 전남대아트센터에서 '2013 제17회 여수청년미술작가회전-性스러운 이야기'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고명주, 김옥진, 김종균, 박진영, 서국화, 서민아, 손정선, 이인, 이창훈, 이현우, 정정복 등 11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 주제인 '性스러운 이야기'는 최근 성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사회적 풍도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작가들의 다양한 표현법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
전시회는 다앙한 유화, 조소,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날 전시회를 관람한 최민영(신월동)은 "집과 멀지 않은 거리에서  전시관이 생겨서 기뻤다.  뜻밖에 신선한 작품을 감상하게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옥진 회장은 "그림을 그리는 우리에겓 고민과 좌절을 반복하면서 방황하기도 한다. 청년작가들은 인생을 꽃피우는 가장 화려한 시기지만 또 장년이 됐을때의 작품의 세계를 준비하는 기간이기도 하다"며 "겁 없고 미숙한 도전에 따듯한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 9월 창립된 여수청년작가회는 총 15명이 활동 중이며 작가회  정기전시회와 순천ㆍ진주 등 지역 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이현주 기자  hj-period@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