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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매각 방식에서 과감한 괘도 수정을...

해양수산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여수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방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박람회장 투자의향 기업의 84%가 임차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후활용계획과 관련 업종을 영위하는 255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의향을 물어본 결과, 38개 기업만이 "투자의향이 있다"고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됐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정부가 무리하게 박람회장을 민간에 매각하겠다는 방법은 잘못된 정책 판단이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두 번에 걸쳐 매각을 시도했지만 투자업체를 찾지 못해 유찰된 사례에서도 알 수 있지만 민간업체들이 임대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 매각, 후 활성화의 전략을 폐기하고 선 활성화 후 매각으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이는 투자의향을 보인 기업들 가운데 75%가 박람회장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집객 및 유지관리를 위해 상시 개장해야 한다는 응답도 65%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을 모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은 이용고객을 국내에 국한하지 말고 외국인을 과감하게 유치할 수 있는 방향으로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주변국들이 최근 무비자 등으로 해외여행을 자유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킬러 콘텐츠(killer-contents)'를 마련하면 얼마든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 예를 들면 2012년 여수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관람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K-POP공연이었다.

따라서 정부가 나서서 박람회장에 K-POP공연장을 건립, 상시 공연을 통해 중국과 일본, 동남아 관광객을 끌어올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

여수신문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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