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는(회장 심장섭)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어민들을 돕기 위한 수산물 구입에 나서고 있다.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로 지역 수산업계와 관광업계가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여수상의가 3000만원,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 34개 회원사가 2억원 상당의 수산물을 여수수협을 비롯한 생산자 조합을 통해 구입하기로 했다.

특히 공장장협의회 회원사는 기업 본사 차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여수지역 수산물을 구입토록 하고 있어 구매금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이와 별도로 7억원 상당의 수산물을 구입하는 약정을 체결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산단 입주업체들이 올해부터 2016년까지 약 2조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이산호 기름유출 사고로 침체된 지역 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철 기자  kiss06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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