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사)여수수산인협회 회장에 진광화 회장(60)이 선출됐다.

(사)여수수산인협회는 6일 오전 여수수협 대회의실에서 여수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관 단체장 및 수산업경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여수 남면 출신인 진광화 회장은 어류양식 경영인으로 증·양식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여수수산인협회를 이끌게 됐다.

6일 오전 여수수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여수수산인협회 제7대 회장 취임식에서 진광화 신임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과 김충석 여수시장이 생선회를 맛보고 있다.

진광화 회장은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 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수산인들의 권익보호와 수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이와 함께 6대 회장을 역임한 신갑년(77) 회장의 이임식도 이날 함께 거행했다.

신갑년 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경남도와 분쟁이 야기된 도계 해역 관리에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수산인들의 권익신장에 일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2부 행사로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사고로 침체된 여수수산물 소비판촉을 위한 여수수산물 시식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여수수산인협회는 지난 1990년 7월 설립돼 현재 1500여명의 소속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생산·양식·가공·유통 등 지역 수산업의 모든 분야에 대한 정보교환과 생환경·생태계 복원 등 수산자원의 합리적인 이용을 도모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은철 기자  kiss06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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