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사회복지시설인 삼혜원(아동복지시설), 동백원(장애인거주시설), 가나헌(중증장애인재활시설), 송정인더스트리(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전국 최고시설로 평가 받았다.
이 평가는 총 1014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3년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다.

삼혜원(원장 윤명숙)은 "광주·전남지역의 아동복지시설 중 유일하게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6개 영역 전체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삼혜원이 여수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지역 아동복지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역할 모델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어 더욱 의미 있다"고 밝혔다.
 
한편 5회째 이루어진 이번 평가에서 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원장 김홍용)은 "4회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전국장애인거주시설 367개 중 4회 연속 A등급을 받은 시설은 4개뿐으로, 약 1%내에 속하는 결과다. 이렇게 연속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은 시설에 대해서 보건복지부는 시설개선에 대한 높은 관심과 노력, 차기 유사등급 평가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평가영역 축소 등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평가대상에 포함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경우 전남 동부권에서는 송정인더스트리(원장 김영화)가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아 판매이익보다 장애인고용에 힘써 온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았다.
 사회복지시설평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에서 위탁수행하고 있으며, 11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실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평가 결과 상위 우수시설에 대해 정부표창 및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철 기자  kiss06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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