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양고등학교는 1966년 춘당학원으로 시작해 1970년 여양종합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44년의 역사를 가진 사립 인문계 학교다. 비평준화 고등학교로 다양한 대학진학의 혜택이 제공되고, 사회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며 지역 내 중심학교로 발전하는 이 곳. 인터뷰는 이권현 여양고등학교 교장을 만나 이 곳에 대해 알아봤다.

▲ 여양고등학교의 소개.
본교는 지역 내 사립 인문계 고등학교로, 총 464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올해 42회째 졸업식을 진행, 총 졸업생수는 6885명이다.

▲설립된 시기는 언제인가?
1966년 춘당학원에서 여양종합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 1987년 여양고등학교로 변경 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학업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교육과정은 1학년 공통과정, 2·3학년은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으로 운영되고 맞춤식 수업을 위해 중요과목(국어·영어·수학)을 이동수업을 실시한다.
상위 학생 10명내외는 심화반 운영으로 방과후 중요과목 심화수업을 제공, 정독실을 운영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한다.
또한 중점적인 교육을 위해 독서인증제를 실시한다. 독서인증제는  1급부터 3급까지 급수를 정해 독서량과 독후감 작성등으로 평가한다.
이 밖에도 교과별 15회씩 교내경시대회를 열어 수준 높은 학업과정을 지향한다.

▲이 곳에 자랑거리는?
이 곳에선 동아리활동과 토요열린학교 특별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토요열린학교 특별프로그램으로 전남 하이플러스 공모사업인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5개의 프로그램, 여수시 교육 경비 보조사업인 과학실험반 등 5개가 운영중이다.
동아리 활동은 27개 운영중이며 상설 동아리 RCY, 밴드부, 과학실험반, 댄스부와 '크래파스' 자율 동아리를 운영한다.'크레파스'자율동아리는 초등·중학생들에게 본교 학생들이 국어, 영어, 수학을 멘토링 지도 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사회속의 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어 사회적인 활동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대학 진학이 결국 고교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데, 여양고의 진학 상황은.
본교는 한양대, 건국대 등 쟁쟁한 수도권 학교로 많이 진학했다.
중학교 때 성적이 부진했던 학생들도 이 곳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경우도 있다.
교사들이 열정적으로 가르키고 있고, 학생들도 교사들을 믿고 따라줬기 때문이다.
이를 증명하듯 관내 중학교 상위 10% 성적의 학생들의 여양고 입학률이 작년보다 2배 가량 상승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우리지역 내에서도 여양고를 우수고교로 인정해 주고 있다는 반증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학업과정이나 교사들의 수준은 어느 고등학교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44년 역사를 가진 학교보니 시설이 많이 노후화됐다.
따라서 다목적 체육관, 기숙사, 도서관을 설립해 시설면에서도 뛰어난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정은철 기자  kiss06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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