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여수사업장(오양석 사업장장)은 지난 5일, 벚꽃 만개시점에 맞춰 사업장 인근마을 주민과 사원가족 초청행사를 가졌다.

여수시 신월동에 위치한 ㈜한화 여수사업장 내에는 수령이 수십년에 달하는 수천그루의 벚꽃이 심어져 있으며 매년 이때쯤 사업장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힌다.

군수 사업장이라 평소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이 사업장은, 이 시기에 맞춰 인근 주민을 초청해 벚꽃을 관람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도 인근 주민들을 초청해 △어린이 사생대회 △친선축구대회 △동네 어르신 점심제공 △즉석 사진 촬영 △념품 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오양석 여수사업장장(상무)는 “인근 주민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갖고, 상호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여수시민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사업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근 대치마을 서평범 마을발전위원장은 “평소에 인근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방산업체라는 특성 때문에 방문하기 힘들었었는데 이렇게 초청해 주어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화 여수사업장은 1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복지관 봉사활동 등 연간 350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은철 기자  kiss06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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