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 지방선거 여수시장 후보로 나섰던 한 창진 대표(똑소리닷컴)가 최근 여수진남제 명칭 변경과 관련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한 대표는 지난 달말 본지와 인터뷰에서 여수진남제전보존회가 정관을 개정하면서까지 '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로 사단법인 명칭을 변경하고, 이사진도 기존 20명에서 시장 추천 인사 등을 이사로 27명을 추가해 40명으로 이사진을 만든 것은 개혁 정관을 후퇴시킨  '폭거이자 쿠테타'라고 각을 세웠습니다.

그는 자신이 진남제전보존회 이사로 재직 당시 지난 2013년 합법적으로 인적 쇄신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해 기존 인사들이 정관에 의해 물러나야할 판에 이번 정관 개정으로 개혁 정관이 물거품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마디로 진남제전보존회의 시민적 열망이였던 인적 쇄신의 기회를 앗아간 폭거라는 주장입니다.  개혁 정관에 담긴 핵심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3일 본지 인터넷판을 통해 전면 공개됩니다.

박성태 기자  yeosu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