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의 대표적인 주류업체 S사가 불법 주류를 판매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 결과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S사 변호인 등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S사에 대한 조사 결과, S사 대표 유모(48)씨는 불법 주류를 판매한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불법 주류 판매 혐의로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불법 주류 부분은 여종업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여수 A업체가 S사로부터 납품받아 남은 술을 섞어서 판 것으로 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여수지역 사채업자들과 불법적인 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과 유씨와 여수 경찰서 K모 경위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의 부정거래, 회사 자금이 전•현직 폭력 조직원 관리 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의혹 역시 사실무근 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은 이와 관련 지난 8일 무혐의(불기소 처분)를 결정해 유씨에게 통지했다.

유씨는 “일부 언론의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아내가 조산한 것은 물론 거래처의 불신으로 정신적,경제적 고통이 말이 아니었다”며 “저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근거없는 의혹 제기를 한 당사자들에게는 끝까지 법적 대응을 해 명예를 회복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박성태 기자  yeos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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