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이 “6대 하반기 개원 이후 의회 내에서 발생한 여러 일들에 대해 죄송하다”며 대시민 사과를 표명했다.

박 의장은 18일 오후 개회된 제172회 임시회에 출석, 개회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본연 역할을 다해 신뢰받는 의회상을 회복해가자”고 발언했다.

박 의장은 “시민들이 의회를 걱정하게 만들고 시민의 마음을 아프게 한데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사회는 법치를 기반으로 다원성을 존종해 주는 사회라고 하면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면서 “상호간에 의견 충돌이나 어떤 사건이 발생하여 갈등이 조정되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최종적으로 법의 판단에 맡기고 그 결과를 존중하는 것이 법치국가의 국민”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동료 의원들을 향해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로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