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 및 시민 불편해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최근 AI 여파로 계란 값이 폭등한데다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품의 가격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주요품목에 대해 집중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 지역경제과장을 종합상황실장으로 하고 다음달 1일까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소비자단체와 함께 2개반 8명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단속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사과, 배, 무, 배추, 쇠고기 등 32개 명절 성수품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사업자간 담함 등 불공정행위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남도, 수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15명으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단속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물가안정 및 불공정 상행위 근절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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