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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아파트 8200여세대 신규 공급…달아오른 주택시장 향방은?죽림 양우내안에, 덕충 동성노블힐스 등 올해 본격 입주
웅천 꿈에그린 등 고분양가 공세…3.3㎡당 800만원 훌쩍
올해 가격‧거래 0.2% 하락…분양시장 위축 ‘보합세’ 전망
▲여수의 신도심인 웅천 택지지구 전경. 신영 지웰아파트 1·2·3차가 들어서 있으며, 부영 임대 아파트도 근래 완공돼 입주했다. 웅천 꿈에그린 2000여세대가 2019년 초 입주한다.

전남 여수가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와 관광객 1300만 2년 연속 달성을 계기로 도시 외형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아파트 신규 공급이 정점을 이루면서 달아오른 분양시장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역 내 145곳의 아파트 988개 동에 6만5847가구가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4~5년 전만해도 90%에 못 미쳤던 주택보급률은 현재 102%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에선 30만 인구에 비해 지금껏 아파트가 턱없이 부족했던 정주여건이 아파트 대량 공급으로 인한 분양시장 활성화로 소비자의 선택을 폭을 넓혔다는 호평이 나오고 있다.

반면 아파트 공급이 포화에 이른 상황에서 고분양가 공세와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거래절벽을 야기해 주택시장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교차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예정된 아파트 공사 및 계획은 15개 단지 8242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올해는 대단위 아파트의 완공에 따른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물량 대량공급에 따른 주택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오는 6월 죽림지구 양우내안에 813세대와 덕충동 동성노블힐스 151세대가 입주한다.

8월에는 죽림지구 호반베르디움 269세대가, 10월에는 웅천 부영아파트(임대) 218세대가 입주한다.

내년 3월에는 수정동 LH행복주택 200세대가, 6월에는 덕충동 시티프라디움이 입주한다.

착공에 들어갈 아파트도 6개 단지에 4109가구에 이른다.

지난해 지역에선 역대 최고인 8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여수 웅천 한화 꿈에그린은 1969세대도 올해 본격 착공에 나서 2019년 3월 입주한다.

관문동의 옛 KBS 사옥 부지에 착공한 골드클래스 286가구는 3.3㎡당 분양가가 780만원에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수동에 들어설 예정인 다산 하늘채 722가구도 복합민원이 해결되면 조만간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또 현재 조합원을 모집 중인 죽림힐스테이트도 오는 5∼6월께 일반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18개 동에 990가구가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일반분양가가 확장비를 포함해 평당 900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선 아파트 가격의 폭등과 함께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으나, 실거래는 적은 거래절벽 양상을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구는 29만명 이하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주택수요 충족을 위한 지역 일자리 증가 요인 등도 마땅치 않아 주택경기를 부양할 수 있는 여지가 적다는 점도 이같은 추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더군다나 3.3㎡당 분양가가 8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으나 정부 금리인상과 과다한 이자부담 등으로 입주를 포기한 매물도 나오고 있어 가격 하락 및 전반적인 가격 거품 붕괴도 전망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금리인상 가능성, 경기 둔화 등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정부의 주택담보 대출 적정화 조치 및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올해 매매시장 가격과 거래량이 0.2%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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