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밤 10시께 화재가 난 여수수산시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5일 화재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여수시 교동 여객선터미널 맞은편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현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문 전 대표는 "상인들은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란다. 당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복구를 돕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설 대목을 앞두고 판매할 물건들을 많이 저장해놨다고 하는데, 안타까운 화재 사고가 발생해 상인들께서 가슴이 무너질 것"이라며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어 "대구 서문시장 선례대로 국민안전처 자금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마지막으로 "민생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 새벽부터 달려오지 못해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민과 전남도민, 여수시민들이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전통시장이 설 대목을 잘 넘길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화재로 100여개 점포에 5억2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밤 10시께 화재가 난 여수수산시장을 둘러보고, 주철현 여수시장으로 부터 피해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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