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6일 시청회의실 3층에서 신년기도회를 가졌다. 조계종 원로위원이자 화엄사 문장인 금성당 명선 대종사 스님(흥국사)과 위재춘 여수불교신도연합회장,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여수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6일 시청회의실 3층에서 신년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위원이자 화엄사 문장인 금성당 명선 대종사 스님(흥국사)과 위재춘 여수불교신도연합회장,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축원을 위해 일봉사 일봉스님, 미륵사 도연스님, 극락정사 혜명스님, 극락사 도봉스님, 법은사 상법스님, 미르암 도경스님, 천용사 도윤스님, 쌍용사 혜원스님, 개운사 효천스님, 은적사 관성스님, 봉오암 연진 스님 등이 자리에서 합장했다.

▲ 명선 대종사 스님 위재춘 여수불교신도연합회장,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한 120여명의 스님과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명선 스님은 “정유년 새해를 맞아 부처님의 수승한 자비 평등의 지혜를 모아 가정과 지역, 나라가 안정되고 소외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명선 스님은 무엇보다 “정유년 새해 여수수산시장 화재로 상인들과 지역에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부처님의 보살핌과 가피로 조속히 복구되고, 치유될 수 있도록 다함께 기도드리자”고 권유했다.

▲ 명선 대종사 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스님은 무엇보다 “정유년 새해 여수수산시장 화재로 상인들과 지역에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부처님의 보살핌과 가피로 조속히 복구되고, 치유될 수 있도록 다함께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주철현 시장은 축사에서 “2017년 소통과 민생을 화두로 민선6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하는 해로 도시비전을 완성해 새로운 대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 역시 여수수산시장의 화재 피해로 생업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과 지역민들의 아픔을 통감하며, “조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철현 여수시장도 이날 자리를 함께 해 120여명의 스님 신도 앞에서 축사를 하며 "여수수산시장의 화재 피해로 인한 아픔을 통감하며, “조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반야심경과 신년법어, 발원문, 사홍서원 낭독에 이어 한산사 합창단 김미례 단장 외 단원들의 열성적인 축가로 새희망 새출발을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한편 1985년 결성된 여수 사암연합회는 여수를 포함한 전국 각지의 사암 주지들이  결성한 협의 기구적 성격의 불교 단체이다. 불교와 지역 관련 현안을 함께 논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 이날 행사는 반야심경과 신년법어, 발원문, 사홍서원 낭독에 이어 한산사 합창단 김미례 단장 외 단원들의 열성적인 합창으로 뜻 깊은 자리로 꾸며졌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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