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허수영)과 롯데첨단소재(대표이사 이자형)는 17일 여수 수산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여수시에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케미칼 전명진 생산본부장과 롯데첨단소재 최진환 공장장은 화재 현장에 마련된 재해대책 상황실을 방문하고, 주철현 여수시장에게 성금 3억원(롯데케미칼 2억원, 롯데첨단소재 1억원)을 전달했다.

이들은 수산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실시하고 전달될 성금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화재사고로 생활기반이 크게 훼손된 상가에 대해서는 샤롯데봉사단 인원을 투입해 상가의 긴급수리를 지원하는 등 상인들이 예전 보금자리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은 "여수산단이 설립된 1970년대부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여수지역 주민들의 예기치 못한 재해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갑작스러운 화재로 많은 시련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이번 후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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