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공원 조감도.

돌산대교와 경도 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한 가막만을 최적의 위치에서 조망할 수 있는 여수 남산공원이 오는 2020년 완공돼 원도심 마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시는 남산공원 조성공사 부지인 예암산 일원에 대해 진입도로와 주차장 등 1단계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으로 광장과 타워, 나머지 공원 조성 등이 추진되며, 현재 6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시는 급선무로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에 대한 정비 공사 등 주요공정을 6월까지 마무리키로 했다.

현재 토목공사가 한창인 이 급경사지는 폭우 등 자연재해 시 붕괴위험이 높고 도시미관을 저해해 시가 우선적으로 정비키로 한 것.

이 붕괴위험지역은 지난 2005년 도로개설 과정에서 발생했는데 재해위험도 D등급 판정을 받아 정비의 시급성이 요구됐다.

시는 토지보상 등을 거쳐 137억원을 투입, 지난 2015년 2월 착공했다.

시는 정비된 비탈면에 시드스프레이와 녹생토를 타설하고 산철쭉 등을 심은 후 6월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구간에 인도를 개설해 시민 및 관광객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예산은 10억원을 들여 돌산대교 진입 전 회전교차로를 개설해 주변 교통체증해소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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