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지역의 5대 범죄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수경찰서가 분석한 5대범죄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는 지난해 1분기 대비 살인·강도·성폭력·절도·폭력 발생률은 703건에서 629건으로 10% 감소했다.

반면 검거율은 73.4%에서 81.7%로 8.3% 증가하는 등 꾸준한 범죄 감소와 더불어 검거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살인, 강도 등의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절도 발생은 지난해 대비 20% 감소했다.

특히 전국 평균 5대범죄 감소율인 2.44%와 비교해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여수경찰은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을 활용, 정기적으로 관내 범죄다발지역을 분석하여 시간·장소별 취약지역을 선정, 거점근무 및 순찰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강력사건 예방을 위한 지역경찰·교통·형사 합동 검문을 매주 1회 실시하여 범죄발생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심야 시간대 여성안심구역(5개소)·안심귀갓길(18개소) 순찰 강화, 공중 화장실 안심벨(52개소) 점검 및 FTX(모의훈련) 등을 통해 여성 상대 강력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용석 경찰서장은 “지자체와 협업, CCTV·보안등 스마트가로등 등 치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안전한 여수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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