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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여, 지금의 행복을 미루지 마라”김용택 시인, 지난 11일 예울마루서 특강

여수여양고등학교(교장 이권현)가 지난 11일 저녁 예울마무에서 지원하는‘화요 인문학 특강’을 청강했다. 특강엔 ‘섬진강 아저씨’ 김용택 시인이 초청됐다. 김 시인은‘행복을 미루지 마라’라는 주제로 여수시민 및 본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2학년 학생 47명이 수강한 이날 강의는 여수 예울마루 소강당에서 이뤄졌다. 김 시인은 시집‘섬진강’과‘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와 수필 책‘김용택의 어머니’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로 90분 동안의 특강에 열정을 다해 삶을 안내해 시민과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 시인은 서두에서‘공부란 남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입장에서 재해석하고 행동하면서 나와 세상을 바꾸는 과정이다’고 역설하면서 꿈과 끼를 찾는 학생들에게 많은 감동을 심어 주었다.

김 시인은 강의를 마무리하며 학생들에게"청춘들이여! 지금의 행복을 미루지 마라. 저 들판에 있는 나무를 보라. 나무는 정면이 없고 경계도 없듯이 삶 또한 정답이 없는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자신의 입장에서 현실과 대화하며 꿈과 미래를 노래하라. 절대로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짊어지고 맞서라. 그런 삶이 바로 나무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시인은 "미래사회는 120세까지 살아야 한다. 현재의 직업과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먼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하고, 미래의 행복한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진정한 나를 꼭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여한 2학년 강민호 학생은 “남들과는 차별화된 나를 찾는 것이 공부라고 정의하면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며 “김용택 시인의 진솔한 삶의 일화에서 시인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은별 학생은 “시인이 어릴 때 공부를 잘하지 못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항상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그 느낌을 글로 쓴 결과 현재의 시인 겸 작가가 되었다는 강의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나도 이제 기성세대가 바라는 직업이 아니라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아 미래를 설계 해야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광호 인문사회부장은“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시인 자신의 담백한 삶을 진솔하게 전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자신의 소중함과 자아 찾기의 중요성을 담소를 나누듯 자연스럽게 일깨워주어서 거듭 고맙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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