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2선 의원인 여수시의회 강재헌(여천) 의원이 국민의당의 옷을 입었다.

강 의원은 1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새 정치세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느껴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등 심사숙고 끝에 입당했다”며 “새로운 곳에서 정권교체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주승용‧이용주 국회의원, 국민의당 소속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대한민국의 양당 정치 구조 여건 속에서 현실을 직시하고 일하는 의원,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 신뢰의 생활 정치를 바탕으로 오직 주민만을 위해 활동하는 의원, 지역 민심을 받들어 변화의 바람에 뜻을 같이 하는 의정 활동을 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국민의당에 대한 신뢰를 갖고 처녀가 시집가는 마음으로 한 번 묻으면 끝까지 가는 정조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여수시의회 정당별 의석 분포는 국민의당 15명, 더불어민주당 9명, 민중연합당 1명, 무소속 1명이 됐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저작권자 © 여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