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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장기미집행 공원 해제 신중론 대두시, 화장동 황새등골공원 주자장 조성키로
주민 의견 수렴 놓고 이견…집단 반발 예상

여수시가 40년 동안 계획 수립 후 오랜 기간 손을 놓은 공원을 주차장으로 조성키로 최근 결정하면서 장기미집행 공원 부지의 활용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도시계획 변경과정에서 주민의견 수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반발 여론이 이는 등 향후 유사 행정행위 시 신중론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지난 1977년 화장동 786-1번지 1476㎡ 면적에 황새등골공원을 조성키로 도시계획을 세웠으나 지난해 12월 공원에서 해제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시는 100m 이내에 선사유적공원과 성산공원이 조성돼 있어 지난 40년동안 공원조성의 필요성이 없어 양묘장으로 활용해 왔다는 이유를 내걸었다.

현재 이곳에는 먼나무 등 식재목 8종 263본이 식재되어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공원시설을 해제했다.

시는 지난 3월 모 단체로부터 해당 부지를 사회복지시설 용도를 바꿔 매각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으나 주민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이를 거부하고 공공주차장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역구 시의원인 강재헌 의원(국민의당)은 지난 15일 열린 제176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오분발언을 통해 “해당 공원을 주차장으로 변경하는데 대해 지역 여론이나 인근 주민 의견 수렴도 하지 않았다”며 원상조치를 주장했다.

강 의원은 “주민과 직결된 사안인데 공청회는 물론 해당 지역구 의원과 상의하는게 도리인데 주민 반발과 집단행동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산관리를 위해 장기간 미집행 중인 도시계획을 변경하게 됐다”며 “인근 주민들이 공원 또는 주차장 등 공공시설로 활용을 요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여수지역에는 현재 모두 269곳에 869만 2000여㎡ 규모의 미집행 장기 도시계획구역 부지가 남아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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