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제1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지난 27일 치룬 '제1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오디션'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상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여수, 순천, 광양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학교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다.

이어 지난 20~21일 오디션을 진행, 합격자 26명을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상의는 KBS교향악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7일부터 12주 간 진행되는 음악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프로그램 운영방법, KBS교향악단과의 공동연습, 합주기회 등 전반적인 계획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음악학교는 김남윤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 수석단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악기의 개인레슨과 앙상블레슨, 합주 등을 교육한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음악제 폐막식 당일 요엘레비가 지회하는 KBS교향악단과 합주할 수 있는 영광을 갖게 된다.

상의는 음악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음악영재 육성과 주민 문화 향유 기회 제공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올해 첫 여수음악제가 클래식을 통해 노사화합과 시민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KBS교향악단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9월1일부터 사흘 간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열릴 예정으로,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yeosum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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