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창희 원장.

여수백병원(원장 백창희)이 어깨치료와 관련한 논문 3건이 유럽어깨학회(SECEC-ESSSE CONGRESS)에 발표연제로 채택돼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발표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어깨힘줄 파열이 너무 심해 봉합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료를 포기해야하는 연령대인 50~60대 어깨환자들에서 등에 있는 근육을 어깨 속으로 이전시켜 어깨관절의 안정성과 운동성을 효과적으로 개선시켜 치료하는 백병원의 어깨치료 논문이 발표된다.

이와 함께 오랫동안 어깨관절이 굳어져 고생한 오십견 환자에서 수술하지 않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어깨인공관절에서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실시해 온 견갑하건 봉합술의 필요성에 대해 다루게 된다.

여수백병원은 새로운 어깨 치료방법들을 제시하고, 전세계 어깨 치료 분야의 의사들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백창희 원장은 “보건복지부 지정 어깨관절 전문병원으로 어깨 통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다”면서 “현재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생각과 시도를 통해 어깨 치료 선도 병원으로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수백병원의 논문 채택은 국내 지방병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보다 100년이 앞선 유럽에서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치료방법 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유럽어깨학회는 세계 각국의 어깨를 치료하는 의사들이 모여 2년마다 유럽의 도시들을 순회하며, 어깨관절의 다양한 치료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적인 학회이다.

김현석 기자  arguskim@outl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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