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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방치’ 여수 문수동 부영 1차 재건축 ‘하세월’편입 54세대 중 14세대 미협의…재건축 발목 수년째 ‘답보’
도심 내 대표 슬럼지대 오명…시, 사업추진 의지 ‘관건’
▲ 문수동 부영1단지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부지. 노란실선으로 그어진 부분이 사업 대상지다. 2009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이 변경돼 최고 18층 이상 건축이 가능토록 됐다.

지난 1985년 전국 최초 서민 임대형 아파트로 건축된 여수 문수동 부영1차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이 답보상태에 머무르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여수시의회 김행기 의원(여서·문수)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사업자인 부영이 주민 간 보상협의에 착수했으나 총 54세대 가운데 40세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행기 여수시의원.

나머지 14세대가 협의에 응하지 않으면서 재건축이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문수동 부영1차 아파트는 지난 1985년 부영이 임대아파트 5층, 8개동, 310세대 규모로 건축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3년 철거됐으나, 이후 15년간 폐허로 방치되고 있어 지역사회 골칫거리로 비화되고 있다.

이 지역은 도시가스와 하수관거 등 기반 시설조차 전무해 도심 내 대표적 슬럼가로 인식되면서 치안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도로가 협소해 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다 주차장이 없는 탓에 양면주차로 인한 주차란이 심각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빚고 있다.

앞서 시는 2009년 이 지역에 대해 1종 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도시계획을 변경, 기존 5층 이하에서 최고 18층 이상 건축이 가능토록 하면서 재건축 의지를 보여왔다.

시는 2010년 4억3000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문수2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2014년 5월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부영1단지 아파트 부지와 인근 민간주택 54세대 6140㎡ 부지를 편입한 총 2만1327㎡에 대해 구 32평형 15층 2개 단지 총 446세대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주택단지의 도로개설을 위해 지난 2015년 실시설계비 3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용역을 마쳤으며, 이에 대한 중기지방재정계획도 세우는 등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내년도 사업비 반영이 불투명해 향후 사업추진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문수동 부영1단지 아파트 재건축 아파트 현장 일대. 도로가 협소해 화재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다 주차장이 없는 탓에 양면주차로 인한 주차란이 심각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빚고 있다.

김행기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178회 임시회 10분 발언에서 “여수시장이 정책방향을 이유로 내년 도로개설예산을 반영하지 않겠다고 한다”며 우려를 표명한 뒤 “행정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무시된다면 쏟았던 시간과 노력, 예산낭비로 주민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재건축 방침이 내려진 후 부영은 지난 2015년 편입대상 54세대에 대해 감정평가를 거쳐 그해 연말 보상협의를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해왔다.

28세대가 협의에 응했고, 나머지 26세대는 보상가가 적다는 이유로 협의에 불응하면서 사업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부영은 54세대 가운데 90% 이상 협의를 전제로 감정보상가 20% 인상을 제시함에 따라 현재까지 40세대가 협의를 한 상태에 이르렀다.

김 의원은 “해당 주민 90% 동의 시 재건축을 위한 강제 조건이 충족되나 갈등을 조장하지 않기 위해 대화와 타협을 위한 협의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재건축이 시급함에도 시가 지난 2년 동안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지금이라도 미협의의 주민들과의 성의있는 대화를 통해 재건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 임해야 한다”고 주철현 시장에 당부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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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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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영은적폐래요 2017-07-31 12:16:25

    부영은 영영 꺼져라. 서민들 등 처먹고 우리 어수를 몇번이고 배신했다.

    자기네 고향 순천엔 그리도 잘하면서 우리 여수 아예 핫바지로 보는거지??

    너네같은 적폐건설업체는 우리여수에겐 아주 필요 없다. 영영 사라져버려라~!   삭제

    • 시민한사람 2017-07-28 14:11:58

      부영은 여수와 호남에서 사라져야 할 적폐다!

      시민의 등골에 빨대를꽂아서 피땀을빨아먹는 흡혈귀같은 넘들에게왜 계속해서부를 안겨주는가   삭제

      • 안티부영 2017-07-28 12:50:53

        부영은 문수동땅과 돌산땅을 해동건설로 넘기고 장성땅은 아예 공원으로 냅둬라.

        돈돈에만 처 미쳐버린 업체들은 우리 여수로서는 다 필요없다.

        이 배신업체 같으니.......   삭제

        • 차라리 2017-07-28 11:50:42

          부영 아니고 주공으로 지어줬으면 더 좋을텐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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