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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6000억 여수산단 증설, 지역업체 ‘팽’ 우려녹지 66만㎡ 공장용지 개발…시, 지역 업체 참여 요청
▲ 여수국가산단의 야경.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인 여수국가산단의 공장용지 증설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정작 지역 업체의 참여는 배제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경제의 살림꾼 역할을 하는 지역 업체의 일정 부분 참여가 담보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특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19년 1월까지 롯데케미칼, 여천NCC 등 여수산단 6개 기업이 2조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66만㎡ 면적의 공장용지를 증설한다.

이번 공장용지 증설은 400여명이 넘는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행 기업 측에 사업 추진 시 관내 건설업체가 일괄 또는 공동도급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하도급 계약 시 관내 건설업체 70% 이상 참여, 관내 차량 및 중장비 우선사용, 관내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 우선사용, 지역민 우선 고용 등도 적극 당부했다.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를 비롯한 산단 관련단체들도 회의 시 이러한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관련 기업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의 이 같은 노력에도 일부 기업은 자사 계열사를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어서 지역 업체 참여 독려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지적이다.

1967년 조성이 시작된 여수산단은 그 규모가 날로 커지면서 포화상태에 이르렀으나 산단 내 공장을 증설할 가용부지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 문제는 지난 2013년 7월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도 논의됐고, 당시 정부는 산단 내 일부 유휴녹지를 해제해 공장용지를 증설하는 방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후 시는 지난해 9월 산단 6개 기업과 인접한 녹지 66만㎡에 공장용지를 증설하는 내용의 산업단지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녹지를 해지하고 공장용지를 증설하는 만큼 34만3000㎡의 대체녹지도 조성키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6기 출범 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장용지 증설도 산단기업과 지역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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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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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방안 2017-08-03 22:52:10

    여수시는 강력히 지역업체 참여정책을 이렇게 했으면 한다. 적극 참여시켜준 주요기업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소극적이거나 그렇지 않는 업체들에게 패널티를 주는 징벌정책을 펼쳐서 산단주요기업들과 지역하청업체들간의 제대로 상상할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아쉬운것은 증설로 산이 없어진것이 아쉬워덕양이북 쌍봉천서변에 폭:24m의 방풍림공원과 대체인공산을 만들어 시내에서 북쪽을 바라보는데 산단연기가 안보이게 만들어 주민들의 불안도 없애는 제대로된 완충녹지조성을 여론조사까지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관철되었으면 하는 심정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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