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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울려 퍼진 최정상급 클래식의 향연, 지역민에게 감동 선사제1회 여수음악제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성료'
▲ 세계적 소프라노 신영옥 씨가 예울마루에서 가창을 선보이고 있다.

제1회 여수음악제가 9월 1일~3일까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선율이 여수 일대를 물들이면서 개막과 폐막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 첫 회를 맞이한 여수음악제는 지역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클래식 음악축제로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KBS교향악단(사장 박희성)와 손잡고 클래식을 통한 노사화합과 여수의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지역축제를 만들고자 추진한 음악축제다.

피아니스트 문지영, 소프라노 윤정난, 테너 김성현 등 여수지역 출신의 음악가들이 출연했던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피날레까지 여수 곳곳에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졌다.

여수음악제 둘째 날에는 여수를 상징하는 지역명소와 노사화합을 실현하기 위한 근로자 사택에서 스페셜 콘서트를 진행했다.

둘째 날 오후 2시에 GS칼텍스 쌍봉사택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스페셜콘서트에서는 여수산업단지 기업 임직원과 그 가족 150여명이 참석해 음악을 통한 노사화합과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KBS교향악단 목관 5중주의 선율은 주말을 맞은 근로자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고 악단 측은 전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여수엑스포 디지털갤러리(EDG)에서 KBS교향악단 음악감독인 요엘 레비의 지휘로 차이콥스키 오페라 ‘예브게니 오게닌’ 중 ‘폴로네이즈’,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 아리아의 향연을 펼쳤다.

저녁 8시 이순신광장 야외무대에선 KBS교향악단 금관5중주의 연주를 들려줬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 등 대중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를 선보여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관객이 찾아 눈길을 끌었다.

▲ 스패셜 콘서트_여수엑스포 EDG 오케스트라 공연.

이날 마지막 피날레 콘서트에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이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줘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여수음악제 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들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미숙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합주에 1,000석을 꽉 채운 객석에서 감동과 여수의 희망을 노래한 지역학생들을 향한 박수가 끊이질 않았다. 

3개월간 연습에 매진한 이들은 이날 폐막공연에 앞서 수료증을 받았다. 지난 5월 오디션을 통과해 선발된 뒤 요엘 레비 KBS교향악단 음악감독,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음악감독과 KBS교향악단의 전·현직 단원들로부터 음악교육을 받았다.

음악학교를 수료한 정예성(15) 학생은 “평소 존경하던 선생님들로부터 레슨을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 KBS교향악단원들과 같은 무대에서 연주한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뿌듯한 일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하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시민과 함께한 3일 간의 여수음악제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마음이 벅차오른다.”며 “여수음악제가 우리지역이 국내 최대의 관광명소로서 입지를 굳히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클래식의 저변확대와 시민이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1회 여수음악제’는 ‘푸른 물결 그리고 함께’라는 주제로 열렸다. 여수를 알리고 지역문화 발전에 큰 계기 마련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오프닝 콘서트_피아니스트 문지영 협연 중.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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