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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여수시장, 누가 뛰고 있나데스크칼럼> 김현석 편집국장

내년 치러질 민선7기 여수시장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계와 관계에서는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동향과 여론의 추이를 탐문해 보고자 조심스럽게 각자의 정보망을 동원하는 분위기다.

민선6기 여수시를 이끌고 있는 현 주철현 시장은 시정 3년을 맞는 6월28일 기자회견에서 연임도전을 선언했다.

주 시장은 민생과 소통을 화두로 시정 업무에 전념하면서 자연스럽게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이어가고 있다.

주 시장 지지자들은 임기 3년인 올 해 ‘여수지역신문협회’가 실시한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시가 69.8%라는 후한 점수를 받은 것에 고무된 상태다.

하지만 여수시민들이 지금까지 한 번도 연임시장을 허락하지 않았던 만큼 다소 신중한 자세로 대세분위기를 지피고 있다.

10월23일 퇴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에 나선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전남도 경제부지사를 역임하면서 일궈낸 업적을 바탕으로 ‘준비된 행정전문가’, ‘지역경제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권 전 광양경제청장 지지자들은 여수의 중단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낼 인물은 바로 권오봉이라며 당원과 시민들의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

조선대 법대 초빙교수이자 경찰대학 지도교수, 해남경찰서장, 영등포경찰서장 등의 공직 경력을 쌓아온 권세도 교수는 특유의 성실함과 친화력으로 일찌감치 밑바닥 민심을 다져왔다.

권 교수 지지자들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다수의 시민들이 새로운 인물, 능력과 겸손함을 갖춘 인물을 기다리고 있다”며 권 교수가 더욱 낮은 자세로 정치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고 알리고 시민들의 호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30일 ‘제14회 지역의 날’ 기념식에서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한 여수시의회 김순빈 의원도 여수시장 민주당 당내 경선에 나선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성실히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꾸준히 당원, 시민들과 접촉하고 있다.

김유화 의원도 차기 시장 후보로 시민들이 꼽고 있다.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 3월17일 ‘2017년을 빛낼 도전 한국인 대상’을 수상해 인지도에 날개를 달았다.

김 의원은 지방의회 부문 리더십 분야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영역과 교육, 문화, 생태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여수MBC 아나운서 출신 2선 의원으로 전국지방여성의원 상임대표를 역임하는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상은 내년 민선7기 여수시장 자리를 노리고 현재 뛰고 있는 집권여당 민주당의 당내 경선 후보들이다.

그야말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모양새다.

이에 반해 지역구 의원 3명이 모두 현역인 국민의당은 아직 뚜렷이 알려진 후보군이 없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얻은 결과에 대한 충격의 여파로 보인다.

중앙선관위가 집계한 여수지역 투표결과를 보면 유권자 63.6%인 11만7586명이 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27.2%인 5만228표를 얻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안 후보가 처가가 고향인 여수에서 27.2%밖에 득표하지 못했다는 것은 예상 밖의 결과라는 반응이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탓에 국민의당 시장후보로 선뜻 나서겠다는 인물은 당분간은 없을 듯하다.

다만 향후 정국을 관망해 보다가 연말쯤이면 서서히 출사표를 밝힐 후보들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 일부 지지자들은 민주당 경선이 결국 대립하다가 분열로 끝날 것으로 보고 이것이 본선에서는 일종의 ‘어부지리’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치는 요동치는 것이고, 내년 상황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며, 지역 정서는 중앙 여론하고는 다르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김영규 전 시의회 의장이 국민의당 경선에 나설 것이냐도 관심사다.

김 전 의장은 오랜 의정활동과 성실한 지역 봉사활동으로 고정 지지표를 확보하고 있는 관록의 정치인이다.

그가 내년 시장선거에서 어떤 모양이든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시장 선거 관전 포인트

하나. 경선 ‘후유증’. 선거는 경선을 치르면 상처가 남고 안티가 강고해 진다.

정치판에서 선의의 경쟁이란 한심한 구호로 읽힌다.

민주당내 경선에서는 돌산 상포지구 인허가를 둘러싼 치열한 물밑 비방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소위 상대 후보 측의 ‘작전’, 즉 ‘약점잡기’식의 은밀한 시도를 벌써부터 경계하는 눈치다.

둘, ‘후광 효과’. 시장 후보자들 곁에 누가 서 있느냐다.

득표력이 있는 명망가나 신뢰감을 주는 전문가가 배경으로 버티고 있어야 후보자기 덕을 크게 본다.

지역에 그러한 참신한 인물들이 얼마나 있으리요마는 그래도 발굴하고 찾아내는 것은 후보자의 몫이다.

무엇보다 선거 때만 등장하는 자칭 전문가를 조심해야 한다.

이들이 배경으로 있는 한 캠프는 휘둘려지고 후보는 골병들기 십상이다.

셋, 민주당 을지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10월23일 민주당 전남도당은 정기명 변호사를 을 지역위원회의 새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를 두고 전 당직자 출신 당원은 “지난번 자격에 문제가 돼 임명을 보류했던 인사가 다시 임명된 것으로 대단히 잘못된 지명이다. 계속해서 중앙당에 민원을 제기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중앙당 박규섭 조직국장은 “조강특위에서 충분히 심사하였고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당무위원회에서 인준되어 확정되었다”면서도 구체적인 지명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더 이상 답변하지 않았다.

신임 정 위원장을 잘 안다는 한 당원은 “정 위원장은 을지역을 소통과 화합으로 잘 이끌어 갈 인물”이라며 위원장 지명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은 향후 전략을 짜고 참모진을 보강하고 지역 행사 일정을 챙기는데 골몰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 본인은 무수한 의사결정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어떤 결정이 본인에게 ‘득’이 되고 유권자에게는 ‘어필’이 될 것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소비자(유권자)의 행동심리를 분석하는데 독보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의사결정은 판단이다. 그것은 몇 가지 대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면서 목표달성에 능력을 보인 경영자들은 ‘우선순위의 결정’, ‘시간 관리’, ‘열정’ 면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실 지금까지 거론된 시장 예비후보자들 중 어느 누구도 ‘열정’면에서만큼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에너지가 충만한 인물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지금 여수바닥을 뛰어 다니고 있으니 여수가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를 것인가. 생각만 해도 뜨겁다 뜨거!

김현석 기자  arguskim@outl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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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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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아치자~! 2017-10-30 12:49:37

    관광객 유치만 신경쓰고 원주민 생활환경은 나몰라라~하는 시장이하 공무원 때문이다. 천만 관광객 효과는 일부상인들과 대외적 이미지먹고사는 시장만 따먹는현실...
    어줍잖은 관광도시 현실은 물가급등,부동산투기,교통혼잡,인구감소요인만 잔뜩만들어놓고..

    꼴에~주민세는 100%올렸네~! 반도 끄트러미 항구도시 물가가 전국 최상위 라면 이게 정상???

    시장뽑을땐 돈과권력맛본 머리만좋은 사람을 뽑을게 아니라 최소여수시민 애환과 힘든삶에 동조할수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그나마 90%원주민들이 혜택받을거라 이번기회에 모두다 싹~! 갈아치워야 한다..   삭제

    • 재선을 막아라 2017-10-27 20:34:39

      여수는 재선을 안시키는 이유가 초심을 잃지않고 열심히 하기때문이다..재선은 반듯이 선수가되어 미리가 많다...주철현시장은 온통 여수시를 고층아파트허가를주고 지구단위변경을 해서 경관을 생각하지않고 땅장사만 하게한다..이런경고ㅓㄴ이나 조망권조차 생각안하는사람이 시장이라니...정말답답하다....15층지웰아파트앞에 왼지구단위변경? 뻔히 항의할것이라는것을 몰랐을까? 이양반은 건설사말만듣는지....여수아파트 최고가 분양가 허가하고 이젠 15층아파트앞에 229층 지구단위변경해주고..아놔..잘허것다   삭제

      • 인물난?? 2017-10-27 18:40:46

        여수는 도지사 뛰시는 분 한명도 없나요? 순천은 2번째 동부권출신 도지사 만들려고 노관규 전)시장이 자천으로 출마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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