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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주승용 의원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 바람직"주 의원 18일 여수경영인협회 신임 회장 취임식 축사에서 강조
바른 정당과 통합 논의 연말까지 마무리...안철수 대표 사퇴 마땅
국민의당 여수시장 후보 인재 영입 P모씨 물밑 접촉 확인
국민의당 주승용 국회의원은 18일 여수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 제8대 여수경영인협회 신임 박형근 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를 공천에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사진제공 여수경영인협회)

국민의당(여수을) 주승용 의원이 민주당과 호남에서 지금처럼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호남발전에 유익하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주당과 통합에 확실히 선을 그엇다.

이에 따라 인물난을 겪고 있는 여수 국민의당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여수시장 후보 공천을 누구로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국민의당(여수갑) 이용주 국회의원은 마땅한 시장 후보가 없을 경우 자신이 출마하겠다고 배수진(背水陣)을 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물밑에서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 의원은 18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열린 여수경영인협회 제8대 신임 박형근 회장 취임식에서 참석, 축사를 통해 “역대 정권 중 가장 많은 호남 인사가 문재인 정부에 포진하고, 여수시를 비롯해 호남 예산도 거의 100%로 반영됐다”며 “이는 지난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완승해 양당이 경쟁한 효과”라고 진단했다.

주 의원은 “따라서 양당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게 호남발전에 유익하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양당이 좋은 후보를 공천해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여수 국민의당은 여수시장 후보로 P(49)모 인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P모 인사는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은 출마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P모씨는 여수 출신으로 여수고(36회)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 미국 UCLA 대학 경제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지난 2001년 코넬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2005년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기업에 발을 디딘 후 기획재정부 심의의원, 한국연금학회 이사,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장, 알피 바이오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 의원은 19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이름을 들어 서 알고는 있지만 만나 보지는 못했다”며 “기회가 되면 만나 출마의사를 타진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최근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어떤 식으로든 연말까지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 의원은 “현재 120석인 민주당이 일반 법안 통과시 150석, 쟁점 법안 통과시에는 180석이 필요하다”며 “바른정당에서 5명만 자유한국당으로 가게되면 120석이돼 민주당이 아무것도 할 수 없게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바른정당과 통합 논의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호남에서는 적폐세력과 통합 논의를 한다는 비난이 상당한 줄 잘 알고 있다”며 “어쨌든 연말까지는 전당원투표를 통해 매듭을 짓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주 의원은 “안철수 대표는 통합이 되든 안되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비대위를 통해 지도부를 다시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태 기자  mihang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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