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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예랑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눈길’새해 첫 오케스트라 연주에 청중들 ‘브라보~’ 화답

지역 음악 동호인들로 구성돼 창단 8개월 만에 정기연주회를 가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단이 있어 화제다.

‘여수예랑오케스트라(단장 김현석)’는 지난해 4월8일 첫 모임을 갖고 ‘1인1악기 연주자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만7세부터 70세 이상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악기를 쉽게 배우며 연주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아래 40여명의 주민들이 매주 토요일 오후2시 예랑교회 연습실에 모여 악기 레슨에 몰두했다.

지난 1월6일 여수시청소년수련관 무대에 오른 오케스트라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뽐내 자리를 함께 한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에델바이스’ 첼로 앙상블, ‘송어’ 플롯 앙상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OST인 ‘언제나 몇 번이라도’ 바이올린 앙상블과 클라리넷 앙상블의 ‘사계절 봄’의 연주가 어우러졌다.

또한 첼로 독주 ‘시크릿 가든’의 ‘You raise me up', 플롯 2중주 아일랜드 민요, 바이올린 2중주 ’마법의 성‘, 클라리넷 독주, 그리고 해금 ’상사화‘ 연주 등이 이어졌다.

동네 오케스트라단 모집 광고를 보고 동호회를 찾아 온 단원들은 대부분 악기를 처음 접해 본 지역 주민들이자 초보자들이었다. 음표를 보고 박자를 맞추는 것조차 쉽지 않았던 이들은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똘똘 뭉쳐 서로를 격려하며 악기 연주에 힘을 쏟았다.

오케스트라 창단을 이끈 예랑교회 하금석 목사는 “악기 하나를 연주한다는 것은 우리 인생 최대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다”면서 “단원들 대부분이 악기를 처음 접해 본 분들이라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고, 몇 차례 고비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오늘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악기가 주는 화음, 음악이 주는 감동 때문이었다. 이 모든 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철원 지휘자는 “매주 합주 레슨을 지도할 때마다 역시 음악이 얼마나 위대하며 감동적인가를 깨닫게 되었다. 여기까지 오기에는 단원들의 순수한 열정이 있어 가능했고, 특히 단장님, 부단장님들, 목사님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모든 분들의 협력으로 첫 번째 정기연주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가진 예랑오케스트라는 ‘뮤직홈음악연구소(대표 서동범)가 수년간 연구하여 전국 500여개의 교회와 학교, 교도소 등에 설립해 후원하고 있는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의 일원이다.

뮤직홈연구소는 악기 무료 임대를 비롯해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2018년도부터는 고교 교육과정이 개편돼 연극과 음악 등이 수업 필수 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오케스트라단 운영 외에 뮤지컬 지원 사업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수예랑오케스트라는 뮤직홈연구소로부터 오케스트라 모범 운영단이라는 합격점을 받고 전국을 대상으로 모집 중인 뮤지컬 동호회에 포함돼 오는 1월11일 예랑교회에서 ‘스타예감 뮤지컬’ 창단식을 갖는다.

예랑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직홈연구소의 후원 아래 진행될 ‘스타예감 뮤지컬 동호회’는 초중고 학생들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10-7749-2900, 010-3916-3382

김현석 기자  arguskim@outloo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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