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드갤러리와 컬쳐큐브 문화공동체가 공동 주최하는 '2018프렌즈전'이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해 한 해 동안 전시를 후원한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마련돼 지역 참가 5명이 전시작 전부를 기증한다.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현대미술의 흐름을 꾸준히 소개해 새로운 독립 대안공간으로 주목을 받아 온 노마드갤러리(관장 김상현)가 2018년도 첫 전시를 7일부터 5인 작가 기획 초대전으로 시작한다.

‘2018프렌즈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 해 한 해동안 전시 준비를 후원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참여 작가들이 작품을 기증하는 전시로 마련돼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수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동화, 박치호, 손정선, 문경섭, 박성태 작가 등 5명이 참여해 사진과 회화, 드로잉 등의 작품을 선 보인다. 

앞서 노마드갤러리는 지역 작가 10여 명과 함께 지난 해 1월 여수출신 고 이상언 작가를 기리는 ‘2017프렌즈전’을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상현 관장은 “노마드와 컬쳐큐브 문화공동체가 지난 한 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에 과분한 사랑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다양한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이런 문화 예술 활동을 후원하는 이들과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노마드갤러리와 컬쳐큐브 문화공동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이달 7(수)일부터 31일(토)까지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매주 일요일 휴관)이다. 전시 문의 061)921-7777.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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