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의 경도개발과 지역관광발전이 상생하기 위한 토론회가 15일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여수시와 공동으로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에 따른 여수시 관광정책 방향에 대한 심포지엄을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래에셋대우의 1조원 대 경도개발 투자에 대응하여 여수시가 보유한 관광·문화·먹거리·교통체계를 재정비하고 지역시민과 상공인들에게 직간접적인 경제적 해택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전문과와 시민들에게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주제 발표는 여수상공회의소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추진한 '경도해양관광단지 대응 여수시 관광정책발전방향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최창호 교수(전남대)가 맡았다.

경도 개발에 따른 여수시의 정책방향에 대해 한병세 교수(전남대)의 진행으로 정하욱 광주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교통), 정란수 한양대 교수(관광 트렌드), 송영진 여수관광협의회 회장(시민의식), 정희선 청암대 교수(여수 프리미엄전략), 김진강 호남대 교수(경도리조트 대외경쟁력)가 토론자로 나섰다.

여수상의 관계자는 “여수가 자랑하는 해양문화, 예술, 관광자원과 먹거리가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여수시 관광정책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엄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인 낙수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과 미래에셋대우의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중요한 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에셋은 지난해 1월 여수시, 전라남도 등과 경도에 1조1000억 원을 투자해 명품리조트를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2월부터는 전남개발공사가 운영 중인 골프장과 콘도 등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원용 기자  rain55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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